14일(현지시간) 카라만마라슈주에서 17세·21세 형제 구조
아디아만 지역에선 18세 남성 구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서 14일(현지시간) 지진 발생 198시간 만에 인명 3명이 구조됐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CNN튀르키예와 현지 아나돌루통신을 인용, 이날 아침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주의 한 아파트 단지 잔해에서 지진 발생 198시간 만에 17세 남성 무함마드 에네스 예니나르(Muhammed Enes Yeninar)와 그의 형 21세 바키 예니나르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형제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라만마라슈주는 튀르키예를 강타한 규모 7.8, 7.5 지진의 2차 진앙지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 중 한 곳이다.
CNN튀르크가 공개한 영상에는 구조대원들이 두 사람을 들 것에 실어 구급차로 이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대원들은 감격에 겨워 서로 포옹했다.
이어 튀르키예 아디아만 지역에선 18세 남성이 이날 세번째로 구조됐다. 현지 방송에선 건물 잔해 근처에서 산소 마스크를 쓴 생존자가 들 것에 실려 구급차를 기다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생존자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진 발생 9일째인 14일 현재 3만 7000명이 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