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7869억·영업이익 1416억

폴란드 FA-50 등 역대 최대 수주량

올해 매출 37.3% 늘어난 3.8조 기대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지상테스트를 시작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모습 [연합]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지상테스트를 시작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연간 영업이익이 150% 이상 늘었다. 지난해 회전익 계열의 납품 증가와 항공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민수기체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KAI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16억원으로 전년보다 14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7869억원으로 2021년보다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1159억원으로 117.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688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9.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순손실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195억원)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는 2022년 연간 기준 8조744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2조8353억원) 대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폴란드에서의 FA-50 수출 등의 영향이 컸다. 세부적으로는 ▷완제기 수출 3조6626억원 ▷기체 부품 3조6092억원 ▷국내 사업 1조4726억원 등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24조5000억원이다.

KAI는 올해 수주 목표치를 4조4769억원으로 제시했다. 완제기 수출과 소형무장헬기(LAH) 2차 양산 등이 기대된다고 봤다.

매출액은 2022년보다 37.3% 성장한 3조8253억원으로 전망했다. KF-21 개발 순항과 수리온 관용헬기 수주 확대, 폴란드 초도물량 납품, 민수 물량 회복 등이 매출 실적으로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경영실적 및 2023년 경영계획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2년 경영실적 및 2023년 경영계획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