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전동화 및 지속가능성 집중
지난해 수입차 최초 연 8만대 판매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2종의 신차를 포함해 총 12종의 차량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대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운 만큼, 올해도 전동화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벤츠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는 올해 2개 신차, 2개 완전변경 모델, 8개 부분변경 모델 등 12개의 차량을 출시한다.
신차는 모두 전동화 모델이다. 포문은 ‘더 뉴 EQS SUV’가 연다.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를 출시한다.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한다. 이밖에도 GLA, GLB, GLE, GLE 쿠페, GLS, CLA 등 총 8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이 같은 신차를 바탕으로 지난 20주년을 뛰어넘는 새 기록을 써나간다는 목표다.
벤츠는 지난해 한국 진출 후 최다 판매인 8만976대(KAIDA 발표 기준)를 판매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S-클래스 판매도 13% 늘었다. 브랜드 내 최상위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올해는 한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에도 힘쓴다. 벤츠는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를 개소했다. 2018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2배 이상 늘린데 이어, 올해도 인력을 50%가량 추가 확대한다. 특히 벤츠는 이 센터를 미래차 연구개발의 아시아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다,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지난해는 기록적인 성장은 물론, 최고의 브랜드 만족도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새로운 전략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