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37개 상의·기업인 3267명 대상으로 설문 진행
미래준비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 1위 차지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계묘년 설날을 맞아 우리 기업인들이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금리 전격인하’와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새해를 맞이해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3267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기업인이 염원하는 희망뉴스(가상뉴스)’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복수응답 허용)는 경제대응 부문과 미래준비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경제대응 부문 희망뉴스 1위는 ‘금리 전격 인하(51.2%)’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급격히 상승한 금리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준금리는 전세계적 높은 물가상승에 대응해 지난해 7차례나 인상된 바 있다.
이어 ▷코로나19 종식선언(42.9%) ▷국제유가·원자재가 안정(39.1%) ▷중국 등 소비재 수출시장 회복(19%) ▷반도체 등 주력산업 수출 호조(16.8%) ▷K-콘텐츠 문화산업 수출 확대(16%) ▷미국 IRA 등 보호무역 리스크 해소(15%) 등이 꼽혔다.
기업인들이 새해 가장 듣고 싶은 미래준비 부문 희망뉴스로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46.6%)’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현재 지구온난화를 늦추고자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됐다.
뒤이어 ▷저출산 대책의 가시적 성과(35.5%) ▷2030 엑스포 유치(29.4%) ▷노사정 대타협 및 노동개혁(28.6%) ▷국회 협치를 통한 경제지원법 활성화(27.9%) ▷교육개혁안 통과(19.7%) ▷남북 경제협력 추진(12.3%) 등이 꼽혔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 세계 6위 달성, 방산 분야의 대규모 수주, K-콘텐츠의 활약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도 우리 기업인들이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처럼 한국경제의 각 경제 주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새해에 품은 소망들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yeongda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