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성북구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으로 옮겨 기습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전장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으로 모인다고 공지했지만, 오전 8시4분께 장소를 변경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 성신여대역 하행선을 타고 '장애인권리예산·입법 쟁취 254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4호선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갑자기 시위 장소가 바뀐 탓에, 전장연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의 탑승 저지 없이 지하철에 올라탈 수 있었다.
지난달 19일 법원은 열차 운행을 5분 초과해 지연시키는 선전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전장연 측은 전날 삼각지역에서 '5분 내 탑승'을 준수하며 지하철 탑승에 탑승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사 측은 철도안전법을 위반했다며 지하철 탑승을 저지했다. 결국 전장연은 삼각지역에서 13시간 동안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탑승을 저지하면서 4호선 13대가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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