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지사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 크리스마스 씰’로 결핵 퇴치에 함께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20대 초반, 낮엔 은행에서 일하고 밤엔 야간대학에 다니며 고시 공부를 하는 1인 3역 시절 결핵에 걸렸습니다. 지금은 완치됐습니다만, 당시 폐결핵은 가난한 집에서만 걸린다는 편견이 있어 저에게는 가난의 ‘증표’와도 같았습니다”고 소회했다.

이어 “지금은 좀 나아졌을까요? 결핵 발생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OECD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대한민국은 결핵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지키기 위한 희망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손흥민 선수가 흔쾌히 모델을 맡아 주었습니다. 원래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 촬영했었는데, 마스크를 벗고 다시 촬영하자고 손흥민 선수가 먼저 제의했다고 합니다. 역시 실력과 인성을 모두 ‘톱클래스’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해마다 결핵관리사업 지원과 진료장비 구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고, 내년에도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 두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결핵퇴치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