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월드컵공원 등 공영주차장부지에 설치

37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예상, 공유지에도 충전기 설치

도심형 거점 전기차 충전기가 20기 설치되는 월드컵 공원 주차장 전경. [서울시 제공]
도심형 거점 전기차 충전기가 20기 설치되는 월드컵 공원 주차장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서울시는 서울대공원 등 공공부지 16곳에 도심형 거점 전기차 충전기 299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공원(113기)과 월드컵공원(20기), 천호역(29기), 훈련원공원(17기), 세종로(25기), 동대문(22기) 등의 시 소유 공영주차장 부지 6곳에 전기차 충전기 226기를 설치한다.

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받은 국유지 10곳에도 충전기 73기가 설치된다.

특히 서울대공원은 주차면이 약 5600면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113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게 되면, 서울로 진·출입시 부족한 충전인프라 서비스에 많은 도움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천호역·훈련원공원·세종로공영주차장 등 도심의 주요거점과 환승주차장에 대해서도 민간 충전사업자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시는 이달 7일부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사업대상부지별로 접수받아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사업대상부지별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1월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도심형 거점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에너지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공받은 공유지 10개소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제공받은 공유지를 대상으로 민간사업자 공모 및 선정과 관련한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서울에너지공사는 부지 현장조사 등 공모사업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대공원 등 시 소유 부지 6개소에 226기 이상을 설치할 경우, 약 37억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26년 전기차 10%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전기차 충전사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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