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제11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소속사 봄아트프로젝트가 18일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1982년 바이올리니스트 조세프 깅골드(1909~1995)가 창설,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콩쿠르 중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가입된 유일한 대회다. 16세에서 29세의 바이올린 유망주를 대상으로 4년마다 개최되며 ‘바이올린계의 올림픽’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조진주는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콩쿠르 측은 조진주에 대해 “세계 최고 권위의 우승자로서 기교와 예술적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은 연주자”라고 소개한다.
인디애나콜리스 콩쿠르에선 클라라 주미 강이 2010년 우승했고, 임지영, 김다미가 2014년에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를 비롯해 심사위원장 제이미 라레도, 노아 벤딕스-발글레이,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