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안경소매업체가 5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중구에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헤럴드경제가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국내 안경소매업체는 2008년 7365개, 2009년 7496개, 2010년 7652개, 2011년 7823개, 2012년 8074개로 지난 5년간 해마다 늘어났다. 안경소매업 종사자도 2008년 1만5130명에서 2012년 1만6573명으로 5년새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안경소매업체와 종사자가 5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은 전체적으로 안경 소비자가 증가한 가운데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시장의 세분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30, 40대 남성이 안경 주요 소비층으로 떠으로면서 소매업체도 소비자와 비슷한 구조로 나타나고 있다. 2012년 기준 남자 종사자가 1만2151명으로 여성(4422명)의 3배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도 30대가 대표로 있는 업체수가 2697개, 40대가 대표로 있는 업체수가 2948개로 30, 40대 대표가 전체의 70%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는 자치구별로 중구에 안경소매업체가 175개로 가장 많이 몰려 있었다. 관광객과 패션 피플로 연중 발 닿을 데가 없는 명동과 언론사가 밀집해 있어 중구 일대 다양한 안경 소비자가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강남역, 압구정역, 청담역 등 강남권 핵심 소비상권이 들어선 강남구는 157개의 안경소매업체가 있어 중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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