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전국대회에서 대거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단위 공모 행사인 '2022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지역 성인문해교육기관 학습자 8명이 입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화전은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과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열렸다.
올해 시화전에서 9000여편의 출품작 가운데 대구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경남씨의 '섬세하고 예민한 내 친구 점자', 청곡종합사회복지관 최옥자씨의 '아버님 성함' 등 대구 출품작 2편이 대회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점자를 배우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이 작품에 잘 담겼고 최씨는 문해교육을 통해 아버지와 배우자의 이름을 쓸 수 있게 된 감동적인 심경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외 대구 팔공노인복지관의 신부사강씨의 '글꽃'과 대구내일학교 한우연씨의 '89세 입학하던 날'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대구글사랑학교 박영자씨의 '내 마음의 꽃밭', 대구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백정자씨의 '역경을 이겨낸 정자에게' 등 3편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작에 뽑혔다.
수상작품은 다음달 1일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시화전'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9월 문해의 달' 행사를 통해 모든 입상작에 대한 온·오프라인 시화전을 열 예정이다.
한편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역 문해교육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성인문해교육 교원 148명을 양성해 지역 성인문해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과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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