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원에 원격교습 전환 권고

“방학기간 학생지도, 학원점검 강화”

“방학 단체행사, 방역지침 준수” 당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5일 세종시 다정동의 한 미술·음악학원에 방문해 학원 방역 점검을 하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5일 세종시 다정동의 한 미술·음악학원에 방문해 학원 방역 점검을 하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0만명 확진이 계속 되는 6차 대유행 가운데 교육부가 학원들에 방학 기간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 따르면 교육부는 방학 기간 학생들이 밀집되는 학원이 원격교습 전환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와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

또 학원이 실시하는 체험, 놀이, 현장학습 등 단체활동에도 자제 권고를 내려 외부 집단활동에 따른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당국과 학원단체가 협력하는 방역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5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종시 다정동의 미술·음악학원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교육부는 방학인 점을 고려 학생들에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손 씻기 생활화와 기침 예절 준수 ▷실내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검사 받기 등의 생활지도를 강화한다. 또 방학 중 돌봄교실, 학생 단체행사 등의 방역지침에 대한 철저한 준수도 당부한다.

6차 대유행 속에서 10대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17~23일) 대비 10~19세 연령대의 10만 명당 하루 확진자 발생률은 208명이다. 전주 113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10대는 인구수가 비교적 적지만 연령별 확진자 비중은 20대(18.4%)를 이어 16.1%로, 두 번째로 많았다.

현재 정부는 규제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국민 스스로 실천하는 생활 속 방역 수칙을 통한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있다.

치명률은 코로나19 초기(2020년 1~8월) 2.1%에서 올해 오미크론 대유행을 거치며 6월 기준 0.06%(잠정)으로 줄어든 상태다. 다만 영국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현재 유행하는 BA.5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BA.2(스텔스 오미크론) 대비 35.1% 정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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