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대로면 韓 탄핵 역사 되풀이 될지도”
허은아 “金, 본인 저조한 지지율 만회 위한 것”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민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탄핵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놓고 “출범한 지 100일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두고 ‘탄핵’ 운운하는 것은, 본인의 저조한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민주당스러운 선전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어제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심리적 탄핵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하며 페이스북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또 한 번 불행한 탄핵의 역사가 되풀이 될지 모른다’는 글을 게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탄핵은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최후의 행정부 견제 제도”라며 “지난 탄핵정국의 혼돈을 국민께서 모두 경험하셨기에, 정치권에서 탄핵 언급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민께서는 사상 초유의 경제 위기로 고통받고 있다”며 “김 의원이 진정으로 민주당 당대표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싶다면 탄핵이 아니라 민생을 먼저 이야기함이 정도”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에 대해 “국정을 이끌어가는 지휘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권력 핵심부에 있는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공포스러울 것”이라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주요 의제에 대해 정치적 타협을 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심리적 탄핵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 이러다가 20%대로 떨어지면 윤석열 정권의 몰락이 가시화되고 대한민국이 다시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며 “만약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역사에 또 한 번 불행한 탄핵의 역사가 되풀이 될지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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