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양상훈 기자]서울시가 서남권 교통 정체의 중심지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서부간선도로를 지하화 하고 기존의 간선도로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서부간선도로는 서남권의 상습 정체 구역으로 지하화를 통해 교통여건을 개선하려 하는 것. 서울시는 민자유치를 통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손을 잡고 서부간선도로의 지하화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2010년 민간투자기업을 선정해 시공에 들어가려 했으나 소음대책 등과 관련해 공사 지역과 인접한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이 지연되었고, 2014년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서부간선도로 교통량 중 약 5만대의 차량이 지하도로 이용이 예상되며 지상 교통량이 줄어드는 만큼 자동차전용도로인 기존 서부간선도로는 일반도로화하고 안양천과 연계해 친환경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상도로가 일반 도로화되면 현재 입체교차로로 되어 있는 상당수 평면교차로화하고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안양천 공원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이 밖에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전 도로함몰(싱크홀) 방지대책 등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천 주변 역시 싱크홀의 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하다고 봤을 때 지하도로 건설 시 유의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 9월 싱크홀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련 예산 203억원을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한편 서부간선도로의 착공 일정은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는 서부간선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성산대교 남단)에서부터 금천구 독산동(금천IC)까지 약 10.33km 구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서부간선도로 완공 시 자차를 이용해 출근하는 G밸리 지역 종사자들도 개선된 도로교통환경을 통해 시간 절약과 더불어 출근길 스트레스 역시 덜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