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고위당정 열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 당정이 열렸다. 당정은 최근 고물가, 고유가 등 경제 상황 및 주요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회 공백 상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등 민생안정 대책과 규제개혁 관련 입법·정책 등 당정이 시급히 챙겨야 할 의제를 논의 테이블에 올린 것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모두 발언에서 “국민들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도 잠시,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기름값, 높아진 이자 부담, 가스·전기요금 등 생활 물가 상승에 폭염만큼이나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최소한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정부가 경제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추후 국정 운영 동력 확보도 어렵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민생경제 회복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를 향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고, 민관이 고통 분담에 함께 나서야 하며, 개혁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개혁에 따른 저항에 대해선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석 대표와 권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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