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주 62%…하반기 수주 강세 지속 전망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한국이 상반기 글로벌 선박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고유가로 수요가 늘어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물량 중 3분의 2 이상을 수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한국의 누계 수주는 994만CGT(46%)다. 926만CGT(43%)를 수주한 중국을 3%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전세계 상반기 누계 발주량은 2148만CGT로 지난해 상반기 (3058만CGT)보다 30% 감소했다. 한국의 상반기 수주량(994만CGT)도 지난해 같은 기간 (1106만CGT)와 비교하면 112만CGT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36%에서 46%로 10%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에 LNG운반선(14만㎥ 이상)은 총 89척 발주됐는데, 이중 한국이 63척(71%)을 수주했다. LNG운반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데다 약 20조원 규모로 LNG운반선 발주하는 ‘카타르 프로젝트’의 수주가 이어지는 등 하반기에도 한국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는 전월 대비 약 60% 증가한 416만CGT(98척)이며 이중 한국이 256만CGT(34척·62%), 중국 110만CGT(50척·27%)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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