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체험기회…대형매장 늘려

1분기 매출액·영업익 10%이상 ↑

에이스헤리츠 매장의 매트리스 체험구역. [회사 제공]
에이스헤리츠 매장의 매트리스 체험구역. [회사 제공]

‘체험마케팅’으로 에이스침대가 성장을 구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구·인테리어업계가 올 1/4분기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급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30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893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10% 이상 성장했다. 성장 배경은 실물매장을 줄이는 경쟁기업들과 달리 대형 매장을 늘린 것.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은 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에이스스퀘어’는 에이스침대가 소비자분포·접근성·상권 등을 분석해 지역에 출점한 대형 체험형 매장. 그 수를 매년 늘려와 현재 전국에 32개 매장이 운영된다. 여기서는 일반매장과 달리 여러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보고 전문가의 상담·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시기마다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운영, 고객접점을 늘리기도 한다.

또 ‘프리미엄전략’도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스침대의 최고급 매트리스 브랜드 ‘에이스헤리츠’ 1분기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2%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헤리츠 최고 등급인 2000만원대의 ‘에이스 헤리츠 블랙’ 판매량은 50% 증가했다.

에이스침대는 소재와 내장재를 세분화해 에이스헤리츠 플래티넘, 플래티넘 플러스,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 블랙 등 5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에이스헤리츠는 뉴질랜드산 메리노울 원단, 천연양모, 말털, 유기농면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세계 15개국 특허를 획득한 ‘하이브리드 Z스프링’이 내장됐다. 이는 숙면을 방해하는 꺼짐·소음·흔들림·쏠림을 최소화 한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전명주 에이스침대 영업본부장은 “기업철학이 ‘침대만은 직접 누워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인데, 다양한 형태의 매장으로 고객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며 “화려함이나 이미지가 아닌 품질과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과 체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