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8.7% vs 민주 34.8%

국힘, 전 연령서 우위…40대 상승

강북, 국힘 10.2%P↓ 민주 7.9%P↑

서울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국민의힘은 2주째 상승세, 민주당은 하락세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선 긍정적이라고 답한 서울 시민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8.7%, 민주당은 34.8%의 지지를 얻었다. 오차범위 밖 13.9%포인트 격차다.

정의당은 4.5%, 기타 정당은 1.1%로 뒤를 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은 10.1%, ‘잘 모름’은 0.8%였다.

5월 2주차(9~10일), 3주차(16~17일)에 실시한 헤럴드경제-KSOI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4.1%→47.8%→48.7%로 2주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의 지지율은 37.0%→35.0%→34.8%로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전 연령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특히, 2주 새 지지율 변화 폭이 가장 컸던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 사이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9.4%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14.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권역별 응답에선,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전 권역에서 민주당보다 높았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우위를 점했던 강북동과 강남서 지역은 2주 새 국민의힘에 역전당했다. 다만,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이 있는 강북서(국민의힘 45.0%·민주당 36.4%)의 경우, 2주 전(국민의힘 55.2%·민주당 28.5%)보다 각각 10.2%포인트 하락, 7.9%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을 때, 긍정평가 응답이 53.8%, 부정평가가 38.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6%포인트 늘었고,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9%포인트 줄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초기라는 시기적 요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성별로 보면, 남성(긍정 56.4%·부정 36.1%)과 여성(긍정 51.4%·부정 40.4%)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여성의 긍정응답 비율은 한 주 새 7.2%포인트 상승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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