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전문적·합리적 개선방안 마련해 기본계획 반영 방침

설계·시공 병행, 최신공법 적용 등 방안 마련에 총력

가덕신공항 활주로 조감도. [부산시 제공]
가덕신공항 활주로 조감도.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이전 신공항 개항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17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이하 기술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결과를 공유하고, 조기 건설 및 물류 공항으로서 경쟁력 확보 방안 등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사전타당성 조사 완료(4월18일), 국무회의 통과(4월26일), 기재부 예타면제 결정(4월29일) 등을 거쳐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회의로 앞으로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기술지원의 포석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결과를 면밀하게 살펴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적의 개선방안을 만들어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계·시공 병행, 발파기간 단축, 매립재 외부반입, 주요공정 중첩 시행, 최신공법 도입 등 사전절차 및 공기 단축에 필요한 기술 검토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출범한 기술위원회는 시설·운영, 물류·수요, 소음·환경, 항공·해양안전, 시공·지반, 도시·교통 6개 분야 50명으로 구성·운영해 왔으며,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부산시와 함께 대응해 왔다.

특히,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던 3500m의 활주로, 24시간 운영 등을 전문적인 기술 검토를 통해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결과에 반영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예타면제를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조기 건설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술위원회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을 위한 사전절차 단축, 최신공법 적용 등 조기 건설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는 가덕신공항은 활주로를 동서방향으로 잡고 가덕도에서 떨어진 완전 해상공항으로 건립되는 것이 최적안으로 제시됐다. 활주로는 3500m 1본이 건설되며 사업비는 13조 7000억원이 들고, 해양매립에 6조 6000억원이 소요된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설계에 드는 시간을 감안해 오는 2025년 10월에야 착공해 2035년에야 개항이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