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삼성전자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자 삼성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74%(8만 1000원)오른 12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제일기획 5.73%, 삼성정밀화학 4.10%, 삼성SDI 3.70%, 삼성전기 3.00%, 삼성물산 2.87%, 삼성엔지니어링 1.32%, 삼성생명 0.82% 등 삼성그룹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하고 2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증권가는 일제히 이번 결정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둔화에도 불구, 순현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기 때문에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컸다”며 “이를 충족하는 이번 결정으로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로 과거 역사적 저점 부근에 있다”며 “자사주 매입이 주가 안정에 기여할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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