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에도 15분가량 열차 지연
“6일 삼각지역에서 오체투지”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 정부에 장애인권리를 위한 예산을 요구, 지하철 ‘오체투지’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2일 오체투지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뒤 이날까지 이틀째 시위가 이어졌다.
전장연은 4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촉구 26차 삭발식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체투지 행진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관련,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출근길에 (휠체어를 타고)지하철 타는 시위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오체투지 하면서 가는 시간과 열차 내 공간만 최대한 허락해 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6일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체투지’ 시위를 이어가되 회원 다수가 지하철에 탑승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는 이달 중순까지 멈추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휠체어에서 내린 뒤 오금 방향 열차에 기어서 탑승하면서 열차 출발이 8분간 지연됐다. 동대입구역에서 다시 경복궁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열차 지연은 7분 정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일부 지연이 있긴 했지만 큰 혼란 없이 열차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