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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혼성부대 전사자 200명”…북·우크라 교전 본격화
러 해병대·공수부대 편입 전사자 비중은 아직 불투명 우크라 드론에 피격 언어장벽 탓 러군 오인사살하기도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측에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DIU)은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DIU는 “러시아 병사와 북한 병사로 구성된 전투부대의 전사자 추정치는 지금까지 200명에 달한다”고 밝혔으나 북한군의 비중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군과 러시아군의 혼성부대와 관련해 구성 비율 등 세부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상당수’의 북한군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교전 결과는 상당히 다르지만 러시아 쿠르스크에 북
2024-12-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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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골란고원 정착촌 확대…“인구 2배로”
네타냐후 “시리아와 새 전선 만들어진 탓…분쟁엔 관심 없어” 이스라엘인 3만여명 거주…주변 아랍국 “점령 확대 행위” 반발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시리아 정권 붕괴 이후 북부 점령지 골란고원에서 군사 행위를 확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에 조성된 이스라엘 정착촌을 확장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영국 BBC 방송,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골란고원에 정착한 이스라엘 인구를 두 배로 늘리는 계획을 승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이것이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에 ‘새로운 전선’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라며 “골란을 강화하는 것은 이스라엘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이를 붙들고, 꽃을 피우고, 정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분쟁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우리는 당장 주어진 현실에 따라 시리아와 관련된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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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와 통화…“시리아·헤즈볼라·인질석방 등 승리 필요성 논의”
“시리아 맞서는 데 관심 없지만 수십년간 적성국” “이란·헤즈볼라 공격 막기 위해 어디서든 행동할 것”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하며 시리아 사태, 이란과 헤즈볼라 대응, 가자지구 인질 석방 협상 등을 논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어젯밤 내 친구이자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트럼프와 이 모든 것들을 다시 논의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완성해야 할 필요성에 관해 얘기했고, 인질 석방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대화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시리아와 맞서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며 “우리는 눈에 보이는 현상에 따라 이스라엘의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리아는 수십년간 이스라엘의 적성국이었음을 상기하고자 한다”며 “시리아는 우리를 계속 공격했고, 시리아 땅에서 다른 나라들이
2024-12-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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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투자’ 수익 ‘600배’…244조원 불어나
올해 자산 증가분 287조원 중 85% 美 대선 이후 발생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투자’로 6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 세계 부자 순위 1위인 머스크의 자산은 약 4420억달러(634조8004억원)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 상승 등으로 올해에만 약 80%인 2000억달러(287조2400억원)가 증가했다. 특히, 미 대선 이후 1700억달러(244조1540억원)가 불어났다. 올해 자산 증가분 중 85%가 지난달 5일 이후 약 40일 만에 생겨난 것이다. 이 기간 테슬라 주가는 251.44달러(11월 5일)에서 436.23달러(12월 13일)로 73.5% 급증했다. 미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유세를 펼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으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머스크는 대선 기간 트
2024-12-1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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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韓, 경제위기 아니라 정치위기”
롬바르드 오디에 CIO “내년 1분기에 최종 국면”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롬바르드 오디에의 아시아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우즈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년 1분기께 ‘최종 국면(end game)’을 나타낼 게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우즈 CIO는 지난 12일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이 이를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며 틀림없이 이 위기를 살피면서 한국 기업들의 이익에 초점을 더 맞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묻는 말에는 “경제적 위기라기보단 정치적 위기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시장 측면에서 위험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점점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점”이라면서도 “그러나 분명히 한국 시장에 가치가 있고, 우리 고객들은 이번 배경을 고려해 역설적으로 (기회를 얻기 위해) 한국 시장을 매우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적
2024-12-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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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尹 국빈방일 어려워져…힘의공백 속 北中군사도발 우려”
“한일외교 사실상 정지 한중일 정상회의 등 對中 전략도 영향” “日정부, ‘내정간섭’ 우려로 발언 신중 이번 사태 배경엔 韓 이념대립”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주요 언론이 15일 조간신문에서도 일제히 1면 머리기사 등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보도한 가운데,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전날 탄핵안 가결로 정지되고 정국 혼란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간 구축해 온 한일·한미일 협력 기조가 흔들릴 수 있게 됐다고 우려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일본 정부에 외교 전략 재검토 압박이 강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이 신문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에 맞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대하는 방안을 수면 아래에서 검토하고 있었다”며 “약 20년 만인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일을 통해 관계 강화를 내외에 보여주려 했지만, 실현되기 곤란한 정세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미일은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을 염두에 두
2024-12-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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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담당특임대사에 측근 그레넬 지명…김정은과 대화 나서나
주독대사 지낸 트럼프 ‘외교책사’ 문제해결 위해 적성국과도 대화 신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업무를 포함한 ‘특수 임무’를 담당하는 대사에 자신의 ‘외교책사’인 리처드 그레넬(58) 전 주독일 대사를 14일(현지시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리처드 그레넬을 특별 임무를 위한 대통령 사절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릭(리처드의 약칭)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전세계 가장 뜨거운 일부 영역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그레넬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8년간 일하면서 북한과 일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주독일 대사와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을 지낸 그레넬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이자 ‘외교 책사’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 또는 국가안보보좌관 기용 가능성도 거론되기도 했다. 그레넬은 트
2024-12-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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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집 달려가는 애플·구글·아마존 CEO…저커버그는 100만달러 기부 왜?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가까워지면서 빅테크 수장들이 트럼프 당선인과의 접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기금에 100만달러(약 14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이조스를 비롯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집권 2기가 본격화하기 전, 그간 트럼프 지지하지 않았던 빅테크 CEO들이 본격적인 관계개선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미국 재계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팀 쿡 애플 CEO도 마러라고를 조만간 방문한다. 12일(현지시간) 더힐 등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 개장 종을 울리는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제프 베이조스가 다음 주에 온다”고 말했다. 이는
2024-12-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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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P “한국 정치공백 길어지면 트럼프 2기 신속대응능력 마비”
주한미군 방위비등 불리한 입장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예정에 없던 대국민 담화를 돌연 발표한 것과 관련, 한국내 정치공백 장기화하면 트럼프 2기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이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정책이나 관세 등에 신속히 대응할 능력이 마비되면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한국의 내부적인 위기 상황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전문가들은 다음 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의 외교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의 대(對)한반도 정책과 한-미 동맹 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1기 행정부 시절부터 집착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다시금 불거질 가능성이 커진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마이클 그린 수석 고문은 WP에 “트럼프 행정
2024-1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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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WP “韓 정치공백 장기화…트럼프 2기 신속대응 능력 마비”
“韓, 트럼프 외교정책·관세 등 불리한 입장 놓일수도”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예정에 없던 대국민 담화를 돌연 발표한 것과 관련, 한국내 정치공백 장기화하면 트럼프 2기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이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정책이나 관세 등에 신속히 대응할 능력이 마비되면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한국의 내부적인 위기 상황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전문가들은 다음 달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의 외교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의 대(對)한반도 정책과 한-미 동맹 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1기 행정부 시절부터 집착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다시금 불거질 가능성이 커진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0월 폭
2024-12-13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