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유로 2028, 2032 경기 유치 부적격 판정

스위스 니옹에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 건물 밖으로 먹구름이 잔뜩 껴 있다. 사진은 2016년 4월 15일에 촬영된 것이다. [AFP]
스위스 니옹에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 건물 밖으로 먹구름이 잔뜩 껴 있다. 사진은 2016년 4월 15일에 촬영된 것이다.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팀을 2022 유럽여자축구선수권(여자 유로 2022)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추가 제재하기로 했다고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UEFA는 여자 유로 2022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에 져 탈락한 포르투갈에 러시아 대신 이 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오는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유로 2022에서 조별리그 C조에 속해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와 경쟁하게 됐다.

러시아는 진행 중인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유럽예선에도 계속 참가하지 못한다.

러시아 남자 대표팀은 2022-2023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러시아 프로 구단들은 UEFA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2월 28일 결정한 대로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UCL) 등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UEFA는 또 러시아 축구연맹이 제출한 유로 2028, 유로 2032를 유치를 위한 입찰에 대해 평판이 나쁘다는 점을 들어 부적격을 선언했다.

UEFA가 러시아의 대회 출전을 계속 금지하면서 2023년 여름까지는 러시아 팀이 국제 축구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다음 UEFA 유로 경기는 2024년 독일에서 열린다. 2028년과 2032년 경기 주최국은 내년 9월에 결정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