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중국온라인마케팅기업 온차이나의 김만기(44) 대표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SBS 모닝와이드의 기획물 ‘신 차이나쇼크-세계를 뒤흔드는 중국의 슈퍼리치’ 편에서 중국 슈퍼리치들의 엄청난 경제적 영향력에 대해 소개하고, 이들을 상대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슈퍼리치로 가장 먼저 소개된 인물은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윈(馬云ㆍ50)이었다. 그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중문판 ‘2014년 중국 부자 순위’에서 243억 달러(약 26조60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해 1위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김만기 온차이나 대표는 “마윈의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의 80%를 독점적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연 주문량은 313조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하루 매출액은 약 10조원이 되는 셈이다. 이는 국내 대형 쇼핑업체 L사의 3분기 매출액 6조원의 두배 가까운 액수다.
중국에선 마윈만 부자가 아니다. 포브스 중문판의 중국 부자 순위에 따르면 마윈보다는 못 해도 개인자산을 10억 달러(약 1조 493억 원)이상 보유한 억만장자가 올해 무려 242명으로 지난해 168명보다 대폭 늘었다.
이들 슈퍼리치 군단은 막대한 소비력으로 사치품 소비시장의 확대도 견인하고 있다. 세계럭셔리협회라는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사치품 소비시장은 800억위안에서 5년만인 2015년 그 두 배가 넘는 가까운 1800억위안 시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만기 온차이나 대표는 “중국이 과거 ‘세계의 공장’ 개념이었는데, 이제는 ‘메이드포차이나(made for China)’가 됐다. 중국을 위해서 물건을 만드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실제 세계의 명품 회사들이 중국 고객들이 오지 않으면 회사가 어려울 정도”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현재 4조 달러가 되는데, 이런 거대한 자금력으로 전 세계기업의 인수와 합병에 나설 것으로 생각된다”며 한국에서도 이들을 상대하기 위한 맞춤형 경제전략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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