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국가기밀이면 옷값 반환해야” 주장
여사 옷값, 대통령 옷값보다 비싸선 안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숙 여사의 ‘브로치 가격’ , ‘옷 가격’ 언급이 나왔다. 최근 온라인 상에선 김 여사의 브로치 가격이 2억원을 넘는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졌는데, 현실 국회에서도 유사 문제제기가 이뤄진 셈이다. 청와대는 최근 법원의 ‘옷값 공개’ 요구에 대해 ‘국가기밀’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한 바 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국민에게 브로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브로치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며 “며칠 사이에 많은 분이 저에게 질문하시고 이야기하시는 가운데 김정숙 여사의 브로치가 진짜 2억이 넘는거냐, 짝퉁은 2만원이라는데 옷값이 국가 기밀이냐 그러면 국가기밀이라면 임기 종료 후에 사들인 장신구, 옷, 핸드백이 있으면 핸드백, 신발을 반환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특활비로 대통령 배우자의 이런 옷값을 계산했다면 그 계산의 액수를 과연 대통령의 옷값 등 비용과 비교했을 때 더 과도하면 안 되는 것은 아닌지 이런 이야기들 질문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하고 생각해보니 법원에 공개하라는 판결에 대해서 청와대가 공개하지 않겠다는 이유를 들이댄 것이 국가기밀이었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 저 혼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과연 지금까지 삶이 너무 어렵고 코로나로 모든 국민께서 힘들게 견디고 계시는 이 일상의 나날들 속에 이런 이야기들이 흉흉하게 나도는 것이 도움이 되겠나”며 “국민께서 너무 어렵게 견디시는 삶을 생각해서라도 지지부진하게 이야기가 길게 안 가게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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