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충전 콘텐츠존 마련
기아는 EV6·니로EV ‘혁신 전기차’ 전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전략 메시지 전달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차·기아는 서울 코엑스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xEV 트렌드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정부 주도하에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다.
우선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아는 ‘EV6’를 중심으로 ▷아이오닉 존과 ▷충전 콘텐츠 존을 마련했다.
아이오닉 존에서는 아이오닉5와 세단형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비롯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세븐’의 영상을 통해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충전 콘텐츠 존에는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인 H-모바일 차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이피트(E-pit)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 등을 전시했다.
기아는 EV6, EV6 GT-라인과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신형 니로 EV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관은 ▷자원의 선순환을 의미하는 원 ▷다양한 여정을 의미하는 곡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직선을 테마로 이동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원형 공간에서는 신형 니로 EV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의미하는 조형물이 함께 전시됐다. 곡선 공간에 전시된 EV6는 베이클 투 로드(V2L) 기술을 활용해 친구, 가족과 함께 야외로 떠나 캠핑을 즐기는 상황을 연출했다.
길게 뻗은 도로를 닮은 직선 공간에 자리한 EV6 GT-라인은 앞쪽의 디지털 영상과 어우러져 도로를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시장 내에 다양한 친환경 요소를 접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형 니로 EV가 전시된 원형 공간은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마감재와 인체 유해 성분이 없는 페인트를 사용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자원 재순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고객 반응형 체험 영상도 마련했다.
또 EV6에 적용한 친환경 공정으로 제작한 나파 가죽 원단과 프리미엄 업사이클링 브랜드 ‘콘티뉴’,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아이더’와 각각 협업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한편 양사의 전기차는 앞서 xEV 트렌드 코리아 ‘EV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아이오닉5는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 EV6는 환경부 장관상 ‘올해의 전기차’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EV 어워즈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자동차 분야 전문가 및 대학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소비자가 공동으로 심사·평가하는 국내 유일한 전기차 시상식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순수 전기차 9종을 대상으로 퍼포먼스, 디자인, 친환경 소재 사용 등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친환경차 시장과 높아지는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에 발맞춰 미래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 비전과 의미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