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부실관리 중앙선관위 책임져야’
박찬진 선관위 사무 차장 ‘겨냥’ 해석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사전투표 부실관리 문제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 시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함에 옮겨담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부실관리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 위원장은 14일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열린 ‘민생개혁법안 실천을 위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사전투표에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국회에서 여러 번에 걸쳐 대책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만 되뇌었던 선관위 관계자들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를 통해 더 나은 선거관리체계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누가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인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중앙선관위를 대표해 박찬진 중앙선관위 차장이 국회에 출석했고, 사전투표 부실관리 문제가 제기된 뒤에도 박 차장이 국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기도 했다. 박 차장은 사전투표 논란 이후 국회에 출석하며 아무런 자료도 가져 오지 않아 또한번 의원들로부터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서 위원장은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체크하고 이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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