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에서 ‘갤럭시워치4’를 착용하고 있는 배구선수 김연경. [유튜브 ‘식빵언니’ 캡처]
한 방송에서 ‘갤럭시워치4’를 착용하고 있는 배구선수 김연경. [유튜브 ‘식빵언니’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김연경 시계, 이번엔 체온 측정까지?”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신작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5’의 예상 기능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워치4’는 이른바 ‘김연경 시계’로 불리며 삼성 스마트워치 판매량 상승의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하지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에 비해 삼성 제품의 선호도가 매우 떨어진다.

신작 갤럭시워치를 통해, 절대 강자 애플 ‘애플워치’ 추격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신작 ‘갤럭시워치5’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은 ‘체온 측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삼성은 갤럭시워치에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등의 기능을 탑재해왔다. 체온 측정은 외부 온도나 신체 움직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도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업계는 삼성이 외부 요인으로 인한 변수를 최소화하고 체온 측정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봤다. 체온 측정을 기반으로 여성의 월경 주기를 추적하거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외신 등은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4’는 애플워치보다 낮은 가격을 무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삼성 스마트워치 판매량 두자릿 수 상승을 이끌었다. 체온 측정 기능을 무기로 한 신작 ‘갤럭시워치5’를 통해 애플워치 추격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출하량은 4810만대로 전년대비 20% 성장세를 보였다. 점유율은 애플, 샤오미에 이어 3위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인 애플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출하량은 적지만 연간 성장률은 눈에띄는 성적표다. 지난해 애플은 1억618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 연간 성장률 6.8%를 기록했다. 2위 샤오미는 출하량 5440만대, 연간 성장률 7.1%를 기록했다.

갤럭시워치5 등장을 앞두고 전작 갤럭시워치4의 구매 가격 인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오픈마켓에서는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할 경우, 26만9000원(40㎜ 기준)의 갤럭시워치4를 18만원대에 구매할수 있다. 아울러 삼성은 최신 프리미엄폰 ‘갤럭시S22’ 사전 구매자에게 갤럭시워치4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