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마지막 선거유세 2030비율 높은 수도권

‘후보 바꿀수 있다’ 비율 높아…끝까지 ‘양측 최대승부처’

李, 여성시대 공략으로 女心 vs 尹, 안철수 세워 이대남 세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저녁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저녁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이원율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마지막 선거 퍼즐조각은 결국 ‘2030세대’로 귀결될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마지막 유세 일정(8일)을 청년층이 최대 분포하는 수도권으로 잡았다.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를 전후로 해선 청년 남녀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후보의 지지층이 결집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는 8일 경기 유세 일정을 마치고 자정께 서울 청계광장 등을 마지막 유세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윤 후보 역시 8일 서울과 경기·인천을 마지막 유세지로 잡고, 자정 유세지로는 여의도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 후보 모두 20·30대를 집중 공략 대상으로 잡은 이유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층이 여전히 높았던 것과 무관치 않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직전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했던 조사(1~2일)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20대(18~29세)의 비율은 18.0%, 30대의 비율은 13.1%로 집계됐다. 40대 이상 연령층에선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4%대에 머물렀다.

이 후보는 최근 주요 여성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과 영상을 올렸다. 이 후보 측은 선거에 임박헤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동안 지지를 망설였던 친여성향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과 성평등 정책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저녁 서울 금천구 두산로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저녁 서울 금천구 두산로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끈 윤 후보 역시 30대 당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스리샷’ 사진을 찍으며 20·30대 세몰이에 한창이다. 안 대표는 연령별로 20대와 30대에서의 지지율이 높았는데 윤 후보는 안 대표와의 단일화에다 젊은 당대표와 함께 유세를 벌이며 ‘정권교체’ 메시지로 힘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여성 부동층에 대해 이 후보는 여성 커뮤니티와 계속 소통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 미혼모부터 시작해서 여성의 안전에 대한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여성층 지지율이 8% 이상 확 올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윤 후보에게 우호적인 20대 등 젊은 남성층은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20·30대를 넘어 40·50대 여성층 역시 부동층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안전 문제와 교육 문제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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