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글로벌 공동 캠페인 펼쳐

온라인 아동 성착취·학대 예방 위한 법·정책 촉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원한 태블릿으로 문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 모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원한 태블릿으로 문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캄보디아 아동 모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8일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과 함께 디지털 세상에서 아동보호를 위한 글로벌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아동 성착취와 학대 예방을 위한 각국의 법과 정책 강화를 촉구하고. 아동이 디지털 시민으로서 안전하게 온라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어린이재단은 국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지속하는 한편, 아동의 안전한 환경 마련을 위한 국내·외 온라인 아동보호 체계 연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옹호활동도 펼친다. 어린이재단은 지난해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아동 성 착취 현황 연구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은 베트남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인 ‘스와이프 세이프(Swipe Safe)’를 지원하고, 케냐, 필리핀, 볼리비아에서도 디지털 환경 속 아동 보호를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아동의 온라인 안전을 위협하는 이슈 해결을 위한 협력’ 발표회를 개최한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이번 발표회는 국제어린이재단연맹 회원국과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위프로텍트 글로벌 얼라이언스(WeProtect Global Alliance)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의 안전한 온라인 활동을 위한 연맹의 3개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동의 온라인 사용이 증가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 권리 보호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 아이들이 디지털 시티즌십을 발휘하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온라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