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 히터 인근 종이박스서 발화

구청 직원 등 9명, 소화기로 자체 진압

현재 코로나 감염자 96명 입소중

건물 화재 관련 이미지. [123RF]
건물 화재 관련 이미지. [123RF]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지난 7일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생활치료센터로 사용 중이던 서울 종로구 인의동의 한 12층 호텔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벌어졌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52분께 시작된 불은 호텔 1층 로비 입구의 등유 히터 인근에 놓여 있던 종이박스에서 발생했다. 화재는 20여 분만인 오후 9시18분께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처음 화재를 발견한 구청 직원 등 9명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불을 끈 뒤 연기를 피해 대피했다. 이 호텔 건물 4층부터 12층에는 코로나19 감염자 96명이 입소해 있었다. 다행히 이들이 머무는 층까지 연기가 확산하지 않아 대피하는 일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이 화재로 등유 히터가 불에 타는 등 약 1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