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태국의 올 3분기 경제성장율이 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쿠데타를 일으켜 육군참모총장에서 스스로 총리에 취임한 프라윳 찬오차<사진> 신임총리가 정권을 장악한 뒤 처음 받아든 경제 성적표다. 수개월 간 계속된 반정부 시위 이후 관광 산업 타격, 정부 지출 동결, 소비 침체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17일 “정부 지출 확대,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등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 징후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7~9월 경제 성장률은 0.6%로 정체에 가깝다.

태국의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는 이 기간 전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1.1%이며, 지난 1~9월 경제성장률은 0.2%라고 발표했다.

NESDB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2.0%에서 소폭 낮춘 1.0%라고 수정 제시했다.

NESDB는 내년에는 수출 개선, 내수 투자 확대, 관광 회복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경제성장률이 3.5~4.5%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반정부 시위, 군 쿠데타, 계엄령 선포까지 이어진 태국의 관광업에는 찬바람이 불었다. 이민 당국에 따르면 1~10월 태국 방문자 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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