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방문…민관협력 모색
“연구개발(R&D) 선제 투자, 인재양성 주력”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 반도체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28일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 방문은 기업으로부터 미래 기술 방향성을 듣고,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에서 보다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임 장관과의 면담에서 PIM 반도체(메모리·연산 통합 반도체) 개발 사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자문과 연구목적의 시제품 제작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올해부터 7년간 총 4027억원을 투자해 PIM 개발 사업에 나설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각국이 반도체 기술에 대해 파격적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는 이를 ‘반도체 위기’로 인식하고,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유지 및 시스템 반도체의 도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추진 및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임 장관은 “반도체는 우리나라 제1의 산업으로 국가경제 성장에 눈부신 기여를 했으며 동시에 최근 국제 안보·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존재한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환경에서 그동안 선전해온 기업에게 모든 짐을 맡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선제적 R&D 투자와 함께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력을 양성해 반도체 분야의 국가기술역량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더욱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도 주문했다. 임 장관은 “반도체 기술우위를 위한 국가적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는 데 있어 반도체 산·학·연·관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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