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팬텀싱어3’(JTBC)에서 레떼아모르 팀으로 3위에 오른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첫 정통 클래식 앨범을 낸다. 이번 앨범은 특히 음반사 워너클래식 데뷔 앨범이기도 하다.
25일 공연기획사 봄아트프로젝트에 따르면 길병민이 다음 달 17일 클래식 앨범 ‘더 로드 오브 클래식(The Road of Classics)’ 발매하고, 이를 기념해 2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 리사이틀 무대를 연다.
이번 앨범은 길병민이 음악가로서 지나온 길, 현재 가고 있는 길, 더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는 포부를 담아 다양한 곡을 수록했다. 베버 ‘마탄의 사수’ 중 ‘아무도 너에게 경고하지 않도록 조용히 하라’,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약장수의 노래인 ‘시골사람들이여, 내 말 좀 들어보시오’, 슈베르트의 ‘마왕’과 함께 ‘팬텀싱어3’에서 선보인 빅시오의 ‘사랑한다 말해주오, 마리우’와 같은 아리아와 가곡 등이 수록됐다.
길병민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워너클래식 레이블로 나오는 음반에 현재 나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번 앨범 수록 곡은 음악가의 길을 걸어오면서 그 길에서 만났던 중요한 곡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
길병민의 첫 클래식 앨범은 이미 반응이 좋다. 지난 26일 예약판매를 시작, 불과 하루 만에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국내 음반업계에선 클래식 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장 이상) 등급을 부여한다.
길병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 동아 음악 콩쿠르를 시작으로 국내 콩쿠르를 석권했고,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2016), 모나코 몬테카를로 국제성악콩쿠르(2017), 조지아 트빌리시 오페라 크라운 국제성악콩쿠르(2018), 미국 줄리오 가리 국제콩쿠르(2019), 러시아 갈리나 비슈네브스카야 국제성악콩쿠르(2019)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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