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내년 6월까지 위탁사업 운영

경의선 책거리 산책거리 부스 전경. [마포구청 제공]
경의선 책거리 산책거리 부스 전경. [마포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경의선 책거리’를 새롭게 운영할 위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의선 책거리는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250m 구간에 9개 테마의 ‘책거리 산책’ 부스와 미디어북월(Media Book Wall)을 비롯한 각종 조형물로 채워져 있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운영자를 선정하고 2016년 개장 이후 5년간 60만명 이상 찾은 경의선 책거리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진 기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응모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2명 이상의 상근 인력과 1억원 이상의 자산 능력을 갖춘 법인 또는 단체로, 관련 분야 사업수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모집은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마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해당 신청서를 열람해 제안요청서와 필요 서식 등을 마포구청 6층 문화예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2월 말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위탁사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4월부터 내년 6월까지 경의선 책거리 운영과 문화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구는 경의선 책거리 사무국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1년 3개월의 위탁 기간 동안 약 6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의선 책거리는 지난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책과 함께하는 사색의 공간을 제공해 마포구 대표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의선 책거리는 석탄을 실어 나르던 경의선 철도 부지에 문화가 스며든 책거리로의 변신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문화관광지로의 발돋움이 필요한 때”라며 “마포구와 함께 경의선 책거리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사업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