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서울 강남점만 8만명

18개월간 10개 도시…올해도 이어가

10개 도시 순회한 두껍상회, 18만명 다녀갔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1월부터 61일간 운영한 '두껍상회 서울 강남'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하이트진로의 주류 캐릭터샵인 ‘두껍상회’가 대장정의 마무리를 서울 강남에서 했다. 두껍상회는 지난 18개월 간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강남점 8만명을 포함, 총 18만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사랑을 받았다.

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두껍상회가 지난 2020년 8월 성수점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한 후 마지막 10번째 도시로 서울 강남을 선택했다.

두껍상회 서울 강남은 지난해 11월부터 총 61일간 운영됐다. 일 평균 방문객은 1300명, 61일간 총 8만여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이는 첫 팝업 스토어인 성수점보다 약 9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이번 ‘두껍상회 서울 강남’에서는 140여종이 넘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다. 이 중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굿즈는 술잔이었다. 쏘맥잔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술잔은 약 3만여개가 판매됐다. 또한 골프 인구가 늘면서 두꺼비 티꽂이와 같은 골프 굿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매장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행사도 소비자를 매장으로 이끌었다. ▷포토부스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주말 한정판 럭키박스 이벤트 ▷요일별 뱃지 이벤트 ▷쏘맥자격증 발급행사 등의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두껍상회가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매장의 희소성 덕분이다. 전국에서 두꺼비 굿즈를 정식으로 판매하는 곳은 오직 두껍상회 밖에 없다 보니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이에 두껍상회는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지난 18개월동안 10개 도시에서 약 18만명의 소비자들과 함께 했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두껍상회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지역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