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혼식 모습.[대구시 제공]
작은 결혼식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혼인 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10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대구의 혼인 건수는 8340건으로 2019년 9880건보다 15.6%(1540건) 감소했다.

혼인 건수 감소 폭이 전년 대비 10%였던 점을 고려하면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시는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소박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결혼식 전 신청서, 동의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구비해 시 출산보육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결혼식을 치른 후 1개월 내 예식장소, 소요비용 등의 증빙자료와 함께 청구해야 하며 심사를 통해 비용이 지원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규모는 작지만 합리적인 비용의 결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