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분기 매출액 21조89억원…분기 기준 최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74조7219억원 사상 처음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분기·연간 매출이 각각 20조원과 70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 역사를 새롭게 쓰기 시작했다.

7일 LG전자는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89억원, 68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 줄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74조7219억원, 영업이익 3조867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이며 직전년도 대비 28.7% 증가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직전 년도 대비 1.0% 감소했다.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신가전 위주의 판매 전략이 적중했단 분석이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제품 비중은 전체 50%를 넘고,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비중도 전체 TV 제품에서 30% 수준으로 알려졌다.

TV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증가와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은 총 800만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LG전자의 신가전 제품의 해외 비중은 2020년 40%에서 2021년 3·4분기 55%로 확대됐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