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지, 주민시설 생활 SOC 사업으로 확보”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서울의 중심상업지역인 중구 일대는 비싼 지가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주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어려운 곳인 점을 감안, 주민센터 등 노후 공공시설을 리모델링 또는 신축해 단일기능이 아닌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생활 기반시설(SOC) 복합화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생활 SOC 복합화의 일환으로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가 기부채납 부지를 활용해 회현동 공공청사를 신축하면서 주민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회현동1가 203-4번지 일대 기부채납 부지에는 연면적 2만4000㎡, 지하 3층~지상23층 규모로 회현동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공영주차장과 행복주택 296세대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회현동 주민센터, 회현 어린이집 등은 급경사지에 위치해 있고 시설이 노후화돼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회현동 공공청사 복합화사업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4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정부의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 응모, 10월 최종 선정되어 국비 3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향후 SH와 협의해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투자심사,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4년 상반기에 착공,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목표다.
사업시행자인 SH 관계자는 “공공청사 상부에는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국·시비 지원을 통해 주민편의시설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며 “회현동 공공청사 건립으로 도심의 활력이 증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