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가부 장관 ‘2022년 신년사’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최근 복잡·다양화되고 있는 젠더폭력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정 장관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시정명령권 신설을 검토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고, 젠더폭력 통계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정책을 짜임새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노동시장 내 성별 격차가 가장 큰 편에 속한다”며 “공공기관·상장법인 성별 임금격차 정보 공개 등을 통해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일터에서 성평등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13명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특별전시와 유네스코 세계기록물 등재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장관은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확대와 더불어 이웃 간 돌봄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확충함으로써 자녀 돌봄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며 “새해에는 한부모가족 근로․사업 소득의 30%를 공제하여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한부모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극화가 가속화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여유도 줄어들었습니다. 세대 간, 성별 간 인식 격차는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갈등과 차별보다는 포용과 공존이 우리를 살리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 장관은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며, 포용과 평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의 취약한 부분을 더욱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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