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전년 대비 약 26% 성장

선진국 중심으로 내년에도 매출 성장 기대

락앤락의 네스터블 용기 세트[회사 제공]
락앤락의 네스터블 용기 세트[회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선진국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성장했다. 내년에도 이런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락앤락에 따르면 올해 수출 실적은 작년보다 약 2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호조세에는 미국 최대 쿡웨어 유통기업인 ‘마이어’, 미국과 유럽 최대 홈쇼핑 채널인 ‘큐브이씨(QVC)’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락앤락은 올해 미국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45%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홈쇼핑과 온라인 중심의 유통망에서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해 나갔기 때문. 올해 락앤락은 처음으로 미국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 입점했고, 영국 1위 유통업체 테스코(TESCO)에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유명 요리연구가 레이첼 레이와 협업해 현지 맞춤형 네스터블 용기 전용 세트를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Macy’s)에 론칭했다.

홈쇼핑 QVC를 통한 성장도 눈에 띈다. 락앤락은 유럽 시장에서 종합 주방생활용품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제품 카테고리 다양화에 집중해 왔다. 이에 락앤락 수출의 31%가유럽에서 나오고 있고, 유럽 매출의 절반 이상이 QVC에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유럽 지역 매출은 지난해보다 24% 상승할 전망.

이정민 락앤락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락앤락은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과 베트남 외에도 올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채널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수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미국 시장의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어, 유럽 시장의 주력 채널인 QVC와 관계를 강화하는 등 선진국과 신시장에서 유통망 및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