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식품시장에서 BFY(Better-For-You, 나를 위한 식품) 카테고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물성 기반 대체육이 대표적이며, 클린라벨(Clean Label, 가공을 최소화한 원료로 생산한 제품)이나 글루텐프리(Gluten-free, 밀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이 없는 제품) 등으로 확장되는 추세이다.
미국 제과업체 몬델리즈(Mondelez)의 경우 올해 오레오(Oreo)의 글루텐프리 버전을 출시했다. 글루텐프리인 백미와 귀리 가루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트렌드조사기업 더하트먼그룹(The Hartman Group)에 따르면 글루텐프리 식품을 구매하는 미국 소비자의 35%는 알레르기 등의 문제가 없어도 이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으로 만든 파스타도 주목받고 있다. 파스타 제조사 바릴라(Barilla)는 글루텐프리와 고단백 식단 트렌드를 겨냥해 관련 제품을 시리즈로 선보였다. 병아리콩이나 렌틸콩 가루등으로 만든 파스타로, 글루텐프리 및 유전자조작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Non-GMO)를 사용했다. 병아리콩 파스타는 1인분 기준으로 11g의 단백질이, 렌틸콩 파스타는 13g이 들어 있다. 또 다른 파스타 제조업체 반자(Banza)역시 콩 파스타로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미국 내 콩 파스타는 연평균 13%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24억 달러(한화 약 2조 8485억 원)의 시장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띠아에도 밀가루 대신 아몬드나 콜리플라워(cauliflower, 십자화과 계열의 채소)가 사용되고 있다. 미션푸드(Mission Foods)사는 아몬드와 콜리플라워 가루로 만든 저탄수화물 ·유기농·통밀·글루텐프리 제품을 선보였다. 1회 제공량 당 7g의 단백질과 4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비건(vegan, 완벽한 채식)용 샐러드 드레싱도 관심을 끌고 있다. 랜치소스(ranch dressing, 마요네즈와 버터밀크를 섞은 소스)로 유명한 히든밸리(Hidden Valley)사는 최근 비건용 랜치소스를 출시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박지혜 LA지사]
gorgeou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