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 운영
일부 상황 외에 운전자 개입 필요 없어
기아, 친환경 전용 모델 신형 니로 공개
제네시스도 GV70 전동화 모델 선보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기반의 레벨 4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아와 제네시스는 신형 니로와 GV70 전동화 모델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에서 레벨 4 수준의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보라이드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의 모빌리티 서비스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레벨 4 기술을 직접 도심에서 검증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목적으로 시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가 투입된다.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도로 상황을 인지해 차량을 제어한다.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다.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적용한 넥쏘 차량이 도심 일대에서 주행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교통신호와 연동해 주행하면서 3차로에서 1차로까지 연속으로 차로를 자동으로 변경하거나 유턴 및 좌·우회전을 수행하는 등 높은 기술 수준을 뽐냈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 상무는 “향후 로보라이드, 로보셔틀뿐만 아니라,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로보딜리버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이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이동의 편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내년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 6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의 도심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기아는 새로운 기업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를 공개했다.
신형 니로는 1세대 이후 5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차량으로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과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적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의 바디에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C 필러에는 부메랑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통합됐고 아래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해 연비 효율을 끌어올렸다.
전기차 모델은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과 육각형의 입체적 패턴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했다. 충전구를 전면부 중앙에 위치시켜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탑승객 시선이 많이 머물고 손이 자주 닿는 부분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신형 니로는 내년 1분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에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새로 공개하고 G80전동화 모델 및 GV60 등 전기차를 포함해 총 8대의 차종을 전시한다.
why3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