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운 사람)일 것이란 추측을 제기한 캐나다 보디빌더 그렉 듀셋이 HRT(호르몬 대체 요법)에 관한한 자신이 의사보다 전문가라고 자평한 가운데 과거 그가 약물 밀반입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누리꾼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듀셋은 지난 2010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이 약물은 도핑 약물로, 듀셋은 벌금 5만달러와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캐나다 경찰은 듀셋의 집을 압수수색해 테스토스테론 가루가 든 봉지 등을 찾아냈다.
듀셋은 김종국이 혈액검사를 받는 모습과 이후 전문의 의견을 담은 영상을 올리자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검사가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니면 백만부의 1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라고 재차 공격했다.
당시 김종국 혈액검사를 담당한 의사는 "외부에서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해도 남성 호르몬은 잘 안 오른다. 특히 전구물질은 안 올라간다"며 김종국이 약물을 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하지만 듀셋은 "의사가 뭘 알지? HRT 전문의도, 내분비학 전문가도 아니다"며 "HRT는 내가 전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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