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식 시각 18시 3분, 97% 이상 달 가려져 개기일식처럼 보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오는 19일 저녁 밤하늘에 펼쳐진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달이 지구의 그름자 속으로 들어가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1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부분일식은 오는 19일 19일 16시 18분 24초에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하지만 달이 17시 16분에 뜨기 때문에 월출 이후 시점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18시 2분 54초에 최대, 19시 47분 24초에 부분식이 종료된다. 이번 부분월식의 최대 식분은 0.978으로 달의 대부분이 가려져 실제 개기월식처럼 보인다. 이번 월식은 아프리카 서부, 유럽 서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내년 11월 8일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한편 월식은 보름달일 때에 일어나며 지구가 밤인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그러나 달의 궤도와 지구의 궤도가 약 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달의 위상이 보름달일지라도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구의 본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갈 때 부분월식이 일어나며, 달의 전부가 들어갈 때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간다고 안 보이게 되는 것은 아니다.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이 굴절되며 달에 닿게 되고, 이 빛에 의해 달이 검붉게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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