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마약류 투약으로 7년 전 강제 추방됐다가 올해 입국한 방송인 에이미(39)가 국내에서 또 마약을 투약해 경찰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기 시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에이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검거했다. 에이미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혐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출입국 당국은 미국 국적인 에이미로부터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가했다.
그러나 에이미가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자 결국 강제 출국을 명령했다. 에이미는 2015년 11월 강제 출국 명령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됐다.
미국 LA에서 중국 광저우로 넘어가 생활해 온 에이미는 5년의 입국 금지 기간이 만료된 지난 1월 다시 한국으롤 돌아왔고, 재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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