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해안비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좌측 해안 산책로가 31일, 임시 개통된다.
29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행남 해안산책로 복구공사가 마무라 단계에 이르러 추석을 앞두고 임시 개통한다.
산책로 임시개통과 관련, 도동항 인근 주민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오징어 가게 주인 김주석(76.울릉읍 도동)씨는 “가뜩이나 코로나 19 장기화로 손님마저 없는데다, 지난해부터 도동 해안 산책로 까지 통제된 이후 도동항 부둣가에는 외지인들이 없어 상가는 문을 닫을 지경이었다. 이제부터라도 해안산책로가 개방된다하니 추석을 앞두고 상가에 활기가 넘쳐나기를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어려운 현장 여건과 코로나 19 여파로 철근등 각종 자재 수급이 늦어져 공사가 지연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름다리 건너 물골까지만이라도 임시 개통을 서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군은 해안산책로 개방에 앞서 지난 27일, 새마을지회, 울릉청년단 ,울릉군 자원봉사센터등 3개 사회단체 60여명과 군청 공무원 30명등 모두 90여명이 동원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수 있도록 주변의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손님맞이 환경정비를 말끔하게 마쳤다.
김병수 군수는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울릉도의 해양경관을 감상 수 있도록 해안산책로 환경정화 와 완벽한 복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 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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