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연 내부 연구자 출신 첫 이사장 올라
- 26일부터 3년 임기, 산적현안 처리 기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출연연 내부 최초 이사장인 만큼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출연연이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복철 신임 NST이사장)
출연연 내부 연구자 출신이 처음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바로 김복철(사진) 신임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실무형 이사장으로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해 산적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학계 출연연이 국가대표급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융합, 개방, 협력이 중심이 된 연구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출신으로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간이다. 그는 최초의 출연연 내부 연구자 출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1983년 연세대학교 지질과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1985년 지질과학 석사 과정을 거쳐 1996년 지질과학(퇴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국토지질연구본부장, 기획조정부장, 지질기반정보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2018년까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정책본부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25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정책수립에 기여했다. 2019년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 회장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을 겸임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NST는 지난 1월 임혜숙 이사장 선임 이후 임 이사장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약 3개월간 수장 공백을 겪어왔다. 지난달 11일 NST가 이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3배수를 선정한지 약 40일 만에 새 수장을 찾았다.
그동안 이사장 자리가 공석으로 있어서 25개 출연연의 산적한 현안 처리가 어려웠었다. 하지만 김 이사장은 NST 정책본부장을 역임한 경험과 현직 출연연 원장으로 연구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조속한 업무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연연 현장에서도 특유의 리더십과 기관장 경험이 풍부한 김 이사장의 선임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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