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장관 취임 50일 기자간담회
“AI·ICT 등 우수인재 양성 추진”
“40년간 연구실에 살다시피 하다 취임 후 많은 현장 다녔다. 연구자가 아닌 장관으로서 국내 연구진들이 여러 제약에 발목 잡히지 않고, ‘퍼스트무버’(선도자)가 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
취임 50일을 맞은 임혜숙(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유로운 연구환경 조성과 디지털 대전환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최우선 중점 전략은 인재 확보였다.
임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디지털뉴딜의 좋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지만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인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AI(인공지능)와 ICT의 우수 인재를 양성해 산업체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조, 에너지 등 업종 불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 인재 필요하다”며 “이를 뒷받침해줄 과학기술 기초 연구 위한 인재 양성도 중요하므로 장기적으로 좋은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역점 사업인 ‘디지털 뉴딜’ 관련 임 장관은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을 중심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조간만 개최될 ‘5G+ 전략위원회에서’ B2B(기업간거래) 융합서비스 확산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LTE(롱텀에볼루션)보다 20배 빠른 28㎓ 5G(세대)구축에 대해서는 “의무 구축 부분은 내년 점검할 예정으로 이후 정책 방향을 밝히겠다”면서도 “통신사 공동 구축은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에 패소한 망 사용료 소송 관련 “현재 1심 소송 결과가 나왔고 어떤 후속 법무가 진행될 지 두고봐야 한다”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콘텐츠 신사업이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량사업 예산 삭감 관련 임 장관은 “누리호 반복발사는 예타를 통과해 4번 반복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개량사업은 도전성 부분 등 보완해서 다시 한번 추진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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