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 [헤럴드POP]
가수 이수영. [헤럴드POP]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가수 이수영(47)이 16세 아들의 백혈병 투병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신산했던 가정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수영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딛고 성공한 인생담으로 유명하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부친을 여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모친이 재혼을 했는데, 계부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영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계부가 소위 나쁜 계부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라며 계부가 동생을 공부시키다 잘 못한다는 이유로 발로 밟는 등 폭행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이수영은 “그때 저도 고1 정도밖에 안됐었다. 힘이 없었다. 너무 저항하면 엄마가 힘들고. (동생을) 보호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싶었다. 할 수 있는게 소리 지르고 울면서 소변을 보고는 쓰러졌다. 그런 식으로 매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사건이 일어나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수영은 가수가 되어 20대에 큰 성공을 이뤘지만, 사기를 당해 20대 때 모았던 돈을 다 날렸다고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30살에 사기를 세게 맞았다. 20대에 번 돈을 30대 때 싹 다 잃고 빚까지 얻었다”라고 했다.

이 일로 인해 그는 정신질환을 얻게 됐다며, “우울, 공황, 강박이 있다. 사기를 당한 후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 8년째(2021년 기준)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영은 5일 자신이 진행하는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다름이 아니라 추석 연휴 전에 저희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에 급성 t세포 림프모구 백혈병 진단을 받아서 입원을 하게 됐고 지금은 치료를 시작해서 열심히 잘 견뎌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수영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검사와 치료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이는 엄마인 제가 놀랄 만큼 씩씩하고 대견하게 잘 견뎌내고 있고,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저 역시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를 함께 잘 버텨내려고 애쓰고 있다”며 “다만 예상 치료 기간이 워낙 길고, 특히 초반에는 집중적인 항암 치료가 이어져서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 부득이하게 ‘12시에 만납시다’ 진행을 쉬어가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수영은 2010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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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94561?sec=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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