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모 원료로한 ‘운비제’ 첫 해외 진출

3년간 300억원대 일본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왼쪽부터)차지운 조윈 대표와 최희태 인카브제약 회장이 운비제의 일본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제공 조윈]
(왼쪽부터)차지운 조윈 대표와 최희태 인카브제약 회장이 운비제의 일본 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제공 조윈]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헬스케어 기업 조윈(대표 차지운)이 난치병 전문 다국적 제약기업 인카브제약(회장 최희태)과 천연항암제인 ‘운비제(運秘製)’의 일본 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향후 3년간 총 300억원에 달한다.

24일 조윈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하반기 25억원 규모로 시작해 내년 100억원, 오는 2023년에 150억원 등 규모를 늘려 운비제를 일본에 유통하기로 했다. 운비제는 조윈이 천연항암제로 알려진 운모를 원료로 한 제품이다. 운모는 동의보감에서도 ‘신비의 돌’이라 기록될 정도로 한방의학에서 오래전부터 효능이 입증된 원료다. 조윈은 다수의 해외 연구논문을 통해 운모의 항종양 및 면역 자극 효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인카브제약은 ㈜불·난치병연구소를 두고 치매 당뇨, 항암예방 등을 연구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로, 관련 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다이아지 프로톤(Dia-Z)’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당뇨 개선 건강기능 식품으로, 2013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되자 마자 당뇨시장 점유율 1위, 매출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차지운 조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조윈의 천연항암제 운모 브랜드 운비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우수한 연구 실적과 탄탄하고 체계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인카브제약과 협업하게 돼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중국, 동남아까지 진출하고 내년 코스닥 스팩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윈은 지난 3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김국성 교수 연구팀과 운모의 항암 작용 및 기전 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맺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의약품 전문 제조 업체인 대효제약과 업무 협약도 맺어, 전국 단위의 운모 유통 채널도 구축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